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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시, 금식 해야 돼? 말아야 돼? 고민될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검사는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금식이 필요하지만 금식이 필요하지 않은 검사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식이 필요한 검사와 필요 없는 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금식이 필요한 검사와 이유
① 혈액 검사
- 공복 혈당 검사: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상승하기 때문에 정확한 공복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8~12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 지질 검사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등): 음식물 섭취가 혈중 지질 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9~12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 간 기능 검사 (AST, ALT, GGT 등): 음식 섭취가 간 효소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8시간 이상 금식을 권장합니다.
- 위장관 관련 검사 (헬리코박터균 검사 등): 음식물이 위산 분비와 세균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식이 필요합니다.



②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검사: 위, 담낭, 췌장 등의 장기는 음식물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8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 복부 CT 또는 MRI 검사 (조영제 사용 시): 조영제의 대사가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4~6시간 금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위장관 검사
- 위내시경 검사: 위 내부를 깨끗한 상태로 관찰하기 위해 검사 전 최소 8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 내부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하고, 장 정결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금식이 필요 없는 검사
① 일반 혈액 검사 (일부 항목)
- 혈구 수치 검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식사와 무관하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 전해질 검사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식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② 소변 검사
- 일반적인 소변 검사(단백뇨, 혈뇨 등)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단, 검사 목적에 따라 소변 채취 시간(첫 소변 vs. 아무 때나)은 다를 수 있습니다.



③ 호흡 검사 (일부 검사 제외)
- 폐 기능 검사: 금식이 필요 없으나, 과식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인 헬리코박터균 검사(요소 호기 검사)도 금식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검사 방식에 따라 4시간 금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④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
- 심전도(EKG)와 심초음파는 금식이 필요 없습니다.
- 하지만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의 경우, 과식이나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⑤ X-ray 및 일부 CT 검사
- 단순 흉부 X-ray, 척추 X-ray 등은 금식이 필요 없습니다.
- 단순 복부 X-ray의 경우 장내 가스를 줄이기 위해 금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금식 시 주의할 점
- 금식이 필요한 검사라면 물, 커피, 우유, 껌, 담배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커피와 담배는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혈압약, 심장약 등 복용이 필요한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금식 여부를 조정해야 합니다.
- 당뇨병 환자는 장시간 금식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제 건강 검사를 받을 때 어떤 경우에 금식이 필요한지 이해하셨으니, 검사 전 반드시 병원의 지침을 확인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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